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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일본 자유여행의 대표 도시로, 전통과 현대, 자연과 도시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곳입니다.
처음 일본을 방문하는 사람부터 몇 번째 방문인 사람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매력이 있는 도시죠.
이번 글에서는 3박 4일 일정 기준으로 도쿄 자유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효율적인 교통패스 정보까지 함께 정리해 드릴게요.
1. 도쿄 자유여행 일정 (3박 4일 기준)
1일차는 나리타 공항 도착 후 아사쿠사 지역으로 이동해 센소지를 둘러보며 전통적인 도쿄의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센소지 주변에는 나카미세 상점가가 있어 기념품 쇼핑이나 간단한 거리 간식(인형구이, 닌교야키)을 즐기기 좋습니다.
스미다강 유람선을 타고 도쿄 스카이트리를 멀리서 감상하거나, 전망대까지 올라가 도쿄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2일차는 문화와 상업의 중심지인 우에노에서 시작합니다.
우에노 공원은 국립서양미술관, 국립과학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밀집해 있어 문화 탐방에 좋아요💮
근처 아메요코 시장에서는 과일, 해산물, 의류까지 저렴한 가격에 쇼핑이 가능하고,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오후엔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로 이동해 수족관, 전망대, 포켓몬센터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3일차는 감성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로 하라주쿠부터 시작합니다.
타케시타 거리의 젊은 트렌드와 메이지신궁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묘한 대조를 이루며, 하루코레와 라포레 같은 쇼핑몰도 인기가 많습니다.
이후 시부야로 이동해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인증샷을 찍고,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에서 야경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도쿄 도심의 야경은 꼭 한 번 감상할 가치가 있습니다.
4일차는 긴자와 츠키지 외부시장을 가볍게 들렀다 귀국 준비를 하면 좋습니다.
긴자는 고급 브랜드 쇼핑 외에도 유니클로, MUJI, 도큐핸즈 등의 일본 대표 브랜드 매장이 많아 시간 보내기에 좋고,
츠키지 외부시장은 여전히 활기차서 초밥, 해산물 덮밥, 타마고야끼 같은 가벼운 식사로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2. 도쿄 교통패스 종류와 추천 활용법
도쿄는 철도 중심의 도시이기 때문에 교통패스를 잘 활용하면 비용과 시간을 모두 아낄 수 있어요.
여행 일정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지므로 아래 기준을 참고해보세요.
도쿄메트로 & 도에이 72시간 패스는 관광객 전용으로, 1,500엔 정도의 가격으로 3일간 지하철을 자유롭게 탈 수 있습니다.
도쿄 도심 대부분의 관광지(아사쿠사, 우에노, 하라주쿠, 시부야 등)를 커버하기 때문에 도보와 병행하면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죠.
JR 야마노테선을 주로 이용한다면 JR 도쿄 패스(도쿄 와이드 패스 등)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단, 야마노테선만 이용할 경우엔 교통비가 크게 높지 않기 때문에 단일 승차권이나 스이카(Suica) 충전 카드도 실용적이에요.
스이카(Suica) 또는 파스모(Pasmo)는 교통카드로, 지하철, 버스, 편의점, 자동판매기 등에서 사용 가능해 매우 편리합니다.
한 장만 있어도 환승 시 빠르게 결제되고, 잔액도 편의점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어 체류 중 거의 필수템이라고 보면 됩니다.
3. 도쿄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와 맛집
센소지와 스카이트리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대표 관광지이며,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과 가장 높은 건축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에노 동물원, 국립박물관 등은 가족 여행자에게도 추천되고, 하라주쿠와 시부야는 젊은 감성의 중심지로 쇼핑, 먹거리, 문화까지 풍부하게 즐길 수 있어요.
맛집으로는 츠키지 시장의 '스시 잔마이'가 대중적이고 품질 좋은 초밥으로 인기가 많고,
이케부쿠로의 '규카츠 모토무라'는 일본식 소고기까스를 직접 구워먹는 독특한 스타일로 한국인 여행자에게도 인지도가 높습니다.
하라주쿠의 '아후리 라멘'은 유자 풍미의 담백한 국물로 여성 여행자에게 특히 호평이 많아요.
도쿄는 무작정 돌아다니기엔 규모가 크고, 교통비도 쌓이면 부담이 되기 쉬운 도시입니다.
그래서 교통패스를 잘 조합하고, 지역별 테마를 분리해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는 것이 성공적인 도쿄 여행의 열쇠입니다.
도시 전체를 다 보겠다는 생각보다는, 각 구역을 ‘깊이 있게 경험하자’는 마음으로 움직이면 훨씬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거예요.
